22일 WTA에 따르면, 윔블던 5회 우승경력자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2019년 준결승자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윔블던 와일드카드 초기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윌리엄스는 2000년, 2001년, 2005년, 2007년, 2008년 총 5번 윔블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는 그녀의 24번째 본선 출전이다. 스비톨리나는 9번째 윔블던 본선 참가다. 2019년 준결승에서 스모나 할렙에게 아쉽게 졌던 스비톨리나는 2017년에도 4회전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윔블던 경기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버밍엄에서 열린 로터세이 클래식 대회에서 3시간 17분간의 혈투 끝에 4년 만에 상위 50위 선수에게서 승리를 쟁취했고, 이는 동시에 2021년 이후 잔디 코트에서의 첫 승리였다.
WTA는 총 8장의 와일드카드 중 7개 자리를 발표했다. 스비톨리나, 윌리엄스와 함께 케이티 볼터, 조디 버라지, 해리엇 다트, 케이티 스완, 헤더 왓슨 등 7명이 와일드카드를 차지했다.
한편 아직 한 장의 와일드카드가 남아있으며, 2023 윔블던 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본선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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