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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주니어 대표팀, 인도에 완패…2023아시아컵 3~4위전으로 밀려나

2023-06-01 09:48

한국-인도의 4강전 경기 모습[대한하키협회]
한국-인도의 4강전 경기 모습[대한하키협회]
한국 남자하키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2023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인도에 완패,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오만 살랄라 슐탄 콰부스 유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 인도에 1-9로 완패해다.

장영서(순천향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면서 1쿼터 시작 13분 만에 라크라 수닛에게 첫 골을 허용한 데 이어 19분에는 훈달 싱에게 두번째 골마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3쿼터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인도는 다미 싱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고 7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46에 황건열(한국체대)이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이로써 한국은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B조에서 맞붙었던 말레이시아와 3·4위전을 치르고 결승에 진출한 인도는 파키스탄과 2일(한국시간) 오전 1시에 주니어 아시아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기는 국제하키연맹(FIH)의 생중계 플랫폼, ‘Watch Hockey’(무료)에서 중계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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