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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WAR 1당 가치 5백만 달러로 추신수보다 높아...최지만 150만달러, 김하성 200만달러

2023-06-01 08:16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가치가 추신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시즌까지 19.7의 WAR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까지 1억100만 달러를 받았다. WAR 1당 약 5백만 달러인 셈이다.

추신수는 2020년까지 34.6의 WAR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MLB에서 벌어들인 돈은 1억4천만 달러에 달한다. WAR 1당 약 4백만 달러의 가치였다.

투수와 야수의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으나 류현진과 추신수 둘 다 FA 시장 WAR 평균 가치 500만 달러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제 몸값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지난 시즌까지 7.1의 WAR을 기록했다. 2년간 받은 돈은 1400만 달러로, WAR 1당 약 197만 달러였다.

올해 벌써 2.2의 WAR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내년 시즌 후 FA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지난 시즌까지 5.1의 WAR을 기록했다. 그동안 챙기 돈은 약 760만 달러였다. WAR 1당 고작 150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짠돌이' 구단 탬파베이 레이스때문이다. 최지만의 WAR 가치를 낮게 평가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조정위원회는 올 시즌 전 피츠버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부상 등 WAR 이외의 요인을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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