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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 아이유, 한국 영화 살릴 수 있을까

2023-04-18 17:16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느것 하나 빼놓지 않고 이슈를 모으는 아이유의 영향력이 한국 영화를 살릴 수 있을까.

아이유가 영화 '드림'으로 돌아왔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달 진행된 '드림'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활동명을 아이유로 통일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이유는 "연기자 활동 때는 이지은이라고 크레딧에 올렸지만 어차피 다 아이유라고 부른다"고 이유를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이유의 높은 몸값도 주목받았다. 4월 초, 한 매체는 아이유가 촬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회당 출연료가 5억 원이며 한국 여배우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고 전했지만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항상 뜨거운 이슈의 주인공이 되는 아이유의 다음 목표는 영화 흥행일 것이다.

아이유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를 통해 점차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의 자리도 공고히 했다. 작년에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스크린 데뷔에 도전했다. 해당 작품으로 데뷔작부터 제75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고, 국내외 신인상과 여자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을 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영화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존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등 해외영화의 흥행에 비해 연이은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화제의 중심' 아이유가 한국 영화의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유의 새 영화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민경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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