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2일 오후 5시20분 두산과 키움의 잠실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국은 이날 오전부터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로 황사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종훈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로 나와 양 팀에 동의를 구한 뒤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 이상을 기록할 경우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이날 익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kt wiz전과 두산-SSG 랜더스(강화)전, 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고양)전은 미세먼지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미세먼지로 인한 KBO리그 경기 취소는 이번이 역대 17번째다.
'미세먼지 취소'는 2018년 4월 6일 NC-두산(잠실), 한화-kt전(대전), 삼성-SK전(인천)이 처음이었고 가장 최근에는 2021년 5월 8일 잠실(한화-LG), 인천(키움-SSG), 수원(NC-kt), 광주(두산-KIA) 등 4경기가 취소됐다.
한편 두산은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변함없이 김동주를 예고했고 키움은 장재영 대신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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