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 에이스로 등극한 나균안[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91725060216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롯데는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벌이면서 고비마다 병살타가 나왔다.
2회 1사 1, 2루,, 4회 1사 1루, 6회 무사 1루와 2사 만루 등 여러차례 선취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때마다 경기 흐름을 깨는 병살타가 나왔다. 병살타만 3개.
이렇게 답답하게 이어가던 롯데는 7회말 드디어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유강남과 노진혁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황성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고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는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를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잭 렉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리틀 이정후'로 불리는 김민석이 7회 프로데뷔 첫 안타를 적시타를 날린 뒤 김평호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91726210304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김민석은 그리고 다시 8회에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또다시 중전안타로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초 오랫만에 경기감각을 익히기 위해 나선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2타점 3루타를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을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2승을 모두 혼자서 올렸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나균안은 이날도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13⅔이닝 무실점투다.
소형준의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수비의 도움을 받아 6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나균안의 역투에 막히면서 시리즈 스윕은 실패하고 위닝시리즈로 만족해야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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