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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미컬슨은 또라이고 가르시아는 광대" 발언 철회 안 해 "43년 몸담은 PGA 비난하지 마. 정말 짜증나"

2023-04-04 16:36

프레드 커플스
프레드 커플스
1992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63)는 지난 달 PGA 투어 챔피언스의 호그 클래식 전 조찬 자리에서 필 미컬슨을 '또라이'라고 불렀다. 그는 또한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광대'라고 힐난했다.

그랬던 그가 4일(한국시간) 2023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를 마친 후 LIV 골퍼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커플스는 "나는 LIV로 전향한 골퍼들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내가 43년 동안 몸담아 온 PGA 투어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 정말 짜증난다"고 말했다.

커플스는 자신의 발언에 분노한 LIV 골퍼 누구와도 기꺼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정말 끔찍한 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이 PGA 투어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해 나는 그들에게 답을 한 것이다. 그게 다다"라고 강조했다.

커플스가 힐난한 또 다른 선수는 카메론 스미스다. 커플스는 스미스가 PGA 투어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가 그의 고향인 호주에서 더 많은 가족과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라는 것에 대해 "5명의 자녀와 40명의 손주가 있는 한 골퍼는 골프 경기를 결고 놓친 적이 없다. 바로 잭 니클러스다. 스미스의 말이 우스꽝스러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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