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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서 16년만에 올스타전 열리고 KBO 수비상 신설,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

2023-03-28 18:08

부산 사직구장에서 2007년 이후 16년만에 2023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사진은 사직구장 롯데의 응원모습[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직구장에서 2007년 이후 16년만에 2023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사진은 사직구장 롯데의 응원모습[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직구장에서 16년만에 2023 KBO 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KBO(총재 허구연)는 27일 2023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15일(토) 개최 예정인 2023 KBO 올스타전을 사직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사직 구장의 올스타전 개최는 지난 2007년에 이후 16년 만이다. 이와 함께 감독, 코치,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 수당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KBO 수비상도 신설된다.

KBO 수비상(가칭) 신설은 KBO 리그 차원의 공식 수비상 제정을 통해 수비 가치를 인정하고 수비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후보, 수상자 선정등을 추후 실행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간소화 및 등록일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일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신청 시 기존 신규 신청서 및 진단서 제출 규정을 1회에 한해 추가 진단서 없이 신청서 제출만으로 연장 가능하게 개정했다.

또한 기존 규정은 엔트리 말소일이 부상자 명단 등재 시작일이었으나, 선수의 부상 경과를 지켜본 이후 등재할 수 있도록 해당 선수의 마지막 경기 출장 다음날로부터 최대 3일까지 엔트리 말소를 유예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후 명단에 등재된 경우 마지막 출장 다음날로 명단 등록 시작 일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력 및 국가대표 경쟁력 향상 방안도 마련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2023 WBC 등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해 깊은 위기의식을 가지며,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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