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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도, 5월 7일 세번째 챔피언 벨트전. 스털링 겨냥 컴백-UFC 285

2023-03-15 07:21

헨리 세후도가 5월 7일 세번 째 챔피언 벨트를 차기 위해 UFC 286 옥타곤에 오른다.
세번째 챔피언전에 나서는 헨리 세후도(사진=UFC)
세번째 챔피언전에 나서는 헨리 세후도(사진=UFC)

그의 컴백 타이틀은 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 3년 전 은퇴할 때 차고 있던 벨트다.

세후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55kg급 금메달리스트. 올림픽 금의 위용을 앞세워 UFC에 입성했지만 첫 두 경기에서 패배, 길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지면서 새 기술을 익힌 세후도는 2018년 12차 방어에 나서는 ‘플라이급 독재자’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꺾고 첫 왕좌에 올랐다.

2019년 1월 TJ 딜라쇼를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한 세후도는 6월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말론 모라에스를 꺾고 두번 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자신을 트리플 챔피언(올림픽, 플라이급, 밴텀급)이라고 스스로 치켜 세우며 2020년 5월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밴텀급 1 차 방어에 성공했다.

세후도는 페더급까지 3체급 석권을 바라보겠다고도 했으나 크루전 후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매니저가 아니라고 까지 했으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세후도는 은퇴했지만 정찬성의 코치를 자원하는 등 UFC 주변을 맴돌며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었고 반칙승으로 챔피언이 된 알저메인 스털링을 계속 도발, 그의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게 되었다.

3년 여만의 밴텀급 벨트 환수 작전이지만 쉬운 싸움이 아니다. 스털링 역시 그라운드에 강하기 때문이다. 키 7cm 차이(163대 170)의 난제도 극복해야 한다.

오랜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세후도. 당연히 언더독이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에서도 그렇고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도 그렇고 자신은 늘 언더 독이었지만 항상 결과가 반대였다며 이번에도 결국 ‘업셋 승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UFC 288에는 찰스 올리베이라 대 베닐 다리우시, 브라이스 미첼 대 조나단 피어스, 케네디 은제츠쿠 대 데빈 클락의 경기도 함께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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