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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0:11 뚫고 8강. 이유주, 10연타로 김보미 제압. 김진아, 히다도 8강,-SK월드챔피언십

2023-03-08 15:51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이 1 세트 0: 11을 극복하며 8강에 올랐다. 김진아도 여유있게 16강전을 통과했다. 그러나 32강 예선리그에서 무실세트 3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1위로 16강에 오른 김보미는 다크호스 이유주에게 1-3으로 패배, 주저앉았다.
8강에 오른 김가영, 이유주, 김진아, 히다(사진 왼쪽부터.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8강에 오른 김가영, 이유주, 김진아, 히다(사진 왼쪽부터.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김가영은 일본선수 킬러. 하지만 8일 열린 사카이와의 'SK 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16강전(JTBC 스트디오 일산)에서 1 세트 8 이닝동안 1점도 치지못하고 0패 했다.

꽤나 고전하거나 질 것 같았다. 그러나 역시 김가영이었다. 2세트 첫 3 이닝에서 4득점, 샷 감을 찾더니 이후 세 셋트를 모두 잡으며 3-1로 역전승했다.

1 세트를 9 이닝만에 끝낸 사카이는 김가영이 치고 나가자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 공을 맞추지 못했다. 13 이닝에 가서야 첫 득점을 올렸으나 추격하기엔 너무 늦었다.

2, 3 세트를 11:3으로 이긴 김가영은 4세트를 3 연타 한 차례에 2 연타 4번으로 7이닝만에 끝냈다. 11:0으로 1세트 무득점 빚을 그대로 갚았다.


이유주는 펄펄 날았다. 1세트 1이닝에서 10 연타를 폭죽처럼 터뜨렸다. 1점을 채우지 못해 2천만원짜리 퍼펙트 큐를 놓쳤다.

그러나 2 이닝에서 11점을 채우며 11: 0으로 이긴 뒤 2 세트 마저 접전끝에 11:10으로 승리, 다크호스를 꺾은 다크호스가 되었다.

예선 리그 3 게임에서 그렇게 잘 쳤던 김보미였지만 '그 날'을 맞이한 이유주를 어찌 할 수 없었다.


김진아는 최연주를 3:1로 물리쳤다. 11:1로 1, 2 세트를 주고 받았지만 5 연타로 3 세트를 잡은 뒤 4세트를 11:9로 끝냈다.

히다는 일본 동료 하야시를 3-1로 물리쳤다. 4세트를 20 이닝만에 11:9로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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