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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끝내기 플루크 뱅크샷 16강. 히다, 임정숙 고난끝에 16강행-SK 월드챔피언십

2023-03-07 18:13

김진아가 끝내기 플루크 뱅크샷으로 갑자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1세트를 잡고도 역전패한 히다와 사카이에게 완패한 임정숙은 아슬아슬했지만 2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1승1패에서 1위로 올라선 김진아와 2승1패를 하고도 떨어질 뻔 했던 히다와 임정숙(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1승1패에서 1위로 올라선 김진아와 2승1패를 하고도 떨어질 뻔 했던 히다와 임정숙(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1-1에서 3 세트. 2 세트 2 이닝에서 6연타를 치면서 기세를 올린 김진아는 3세트 4 이닝 4연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히다도 만만치 않았다. 3 이닝 3 연타에 이어 7 이닝 3 연타로 6:7까지 바짝 쫓아왔다.

7 이닝 김진아의 조금은 까다로운 넣어치기 뱅크샷. 두께가 맞지않으면서 내공이 2목적구를 지나쳤다.

김진아도 틀렸다는 걸 알고 자리로 돌아갔다. 그런데 내공을 맞고 반대편까지 갔던 1목적구가 돌아와선 이미 빠져버린 내공을 2목적구 쪽으로 밀었다.


정말 그림같은 행운의 2득점이었다. 9:6 승에 2-1 이었다. .

김진아가 7일 열린 '2023 SK 렌터카 LPBA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최종 3차전(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쫑 덕분에 놓쳐던 2점을 내면서 승리, 2승으로 앞서가던 히다를 2위로 빼내며 극적으로 1위를 했다.

오수정도 오도희를 잡고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에서 2-2-1로 처져 탈락했다. 김진아는 세트 득실은 같았으나 에버리지에서 히다보다 앞섰다.


먼저 2승을 올리며 앞서가던 C조의 임정숙은 사카이에게 완패, 탈락하는 줄 알았다.

같은 조의 이우경이 1세트에서 이기며 김명희를 2-0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이우경이 2-0으로 이기면 세트득실에서 뒤져 탈락이었다.

하지만 김명희가 2 세트를 잡는 덕분에 3 세트 결과에 관계없이 2위가 확정, 16강에 올랐다. 에버리지에서 많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이우경은 2-1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탈락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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