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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붙은 쿠드롱-조재호, 강동궁-사파타-SK월드챔피언십16강전

2023-03-07 08:03

너무 일찍 붙었다. 결승에서나 싸웠던 국내외 최강자 쿠드롱과 조재호, 강동궁과 사파타가 16강전에서 부딪친다.
16강전서 만난 쿠드롱-조재호, 강동궁-사파타(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16강전서 만난 쿠드롱-조재호, 강동궁-사파타(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쿠드롱은 6일 열린 '2023 SK 렌터카 PBA 월드 챔피언십' 32강 예선 리그 최종 3차전(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오태준을 꺾고 3승으로 전체 1위를 했다.

조재호는 팔라존에게 2-3으로 패해 1승 2패에 머물렀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꼴찌지만 16위로 16강에 올랐다.

2차전 승리로 16강행을 결정지었던 강동궁은 5~6위 선이었으나 이상대에게 지는 바람에 전체 7위로 밀려났다.

1승 1패로 아슬아슬했던 사파타는 임성균을 3-1로 누르며 예선을 10위로 통과했다.


쿠드롱과 조재호, 강동궁과 사파타는 1위와 16위, 2위와 15위, 7위와 10위가 맞서는 16강 조 편성 룰에 따라 그렇게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만나게 되었다.

강동궁과 조재호는 국내 쌍벽. 쿠드롱과 사파타는 외국인 양웅. 2차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로 사파타가 21년, 쿠드롱이 지난 해 챔피언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와 외국인 최강자간의 쟁패. 16강전이지만 결승 같은 용호상박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파가 해외파에 좀 밀리는 형국. 조재호는 지난 해 1월 NH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쿠드롱에게 1-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동궁과 사파타는 장군멍군이지만 초대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선 사파타에게 4-5로 져 3억원을 놓쳤다.

그밖에 이영훈-오태준, 마르티네스-백찬현, 레펜스-몬테스, 팔라존-오성욱 등이 맞붙는 PBA 16강전은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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