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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욱, 정경섭 데스매치서 승리 16강 진출-SK 월드 챔피언십

2023-03-06 16:05

오성욱과 정경섭이 3차전에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3차전에서 이겨 16강에 합류한 정경섭(왼쪽)과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3차전에서 이겨 16강에 합류한 정경섭(왼쪽)과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승 1패의 오성욱과 정경섭은 3차전이 벼랑 끝 승부였다. 지면 탈락이고 이기면 16강전이었다.

H조의 오성욱과 G조의 정경섭은 6일 열린 '2023 SK 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32강 예선 리그 최종 3차전(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강성호와 김임권을 2-1로 격파, 예선을 통과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레펜스와 강동궁이 이미 16강 티켓을 확보한 터라 자리가 하나 밖에 없었다.

누가 되든 승자가 진출하는 데스 매치였다. 오성욱은 1세트를 쉽게 내주었다. 강성호가 8연타를 터뜨리며 치고 나가는 바람에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2세트 2 이닝에서 5연타를 치면서 4 이닝까지 10득점, 승기를 잡았다. 오성욱은 3세트에서 6 연타, 4 세트에서 7 연타를 쏘아 올렸다.

정경섭은 간단치않은 김임권을 무너 뜨렸다. 1, 2세트를 잡아 편안하게 가는 가 했으나 3 세트를 내줘 불안했다.

김임권의 샷이 워낙 좋았다. 4 연타 두 차례 등 공타없는 7이닝 연속 득점으로 반전을 꽤했다.


정경섭의 샷도 괜찮았지만 플루크가 큰 도움이 되었다. 3:3이던 4세트 7이닝 첫 큐에서 행운의 득점을 하면서 5연타를 날렸다.

플루크 뒤의 장타였고 결국 12 이닝에 뱅크 샷 2개를 포함, 6 연타를 몰아쳐 16강 티켓을 잡았다.

정경섭은 레펜스, 오성욱은 강동궁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2승으로 이미 16강행이 결정된 레펜스와 강민구는 2패로 탈락한 강민구, 이상대와 5세트 까지 가는 힘든 싸움을 했다.

레펞스는 3-2로 이기며 3승으로 조 1위를 했고 강동궁은 이상대에게 2-3으로 졌지만 정경섭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 역시 조 1위를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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