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는 2일 열린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32강 F조 예선리그 첫 날 경기에서 박주선을 3-0으로 완파, 1승을 작성했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를 12 이닝에 가서야 끝냈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탓이었다. 박주선으로선 좋은 기회였으나 그는 더 안좋았다. 첫 5이닝을 공타로 날리는 등 단타 세 번이 고작이었다.
3 연타 4 차례로 1세트를 15:3으로 잡은 마르티네스는 2 세트는 3 이닝에서 마무리했다. 1 이닝에서 7 연타를 친 후 3 이닝에서 8연타를 터뜨렸다.
박주선은 3세트 6이닝에서 처음으로 6연타를 쳤으나 9이닝에서 6연타로 마무리한 마르티네스에게 15:13으로 패해 1패를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임성균은 1-2로 지고 있던 4세트에서 7연타와 3연타 2 번으로 14점에 먼저 도달, 경기를 이어갈 듯 했으나 돗대를 처리하지 못해 이영훈에게 1-3으로 패했다.
팔라존은 첫 2세트를 이기고도 후반 샷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다가 5세트 싸움끝에 1승을 만들었다.
팔라존은 2-2, 동점에서 시작한 5 세트 1 이닝 선공에서 7연타를 쏜 후 2 이닝에서 3점을 더해 매치 포인트에 올랐다. 1점을 마저 채우지 못해 한 번은 쉬었으나 3이닝에서 11 : 0으로 경기를 끝냈다.
위마즈는 샷이 흐트러져 맥을 추지 못했다. 1세트를 2:12에서 뒤집을 때만 해도 괜찮아지겠구나 했으나 평범한 공도 계속 놓치는 실수를 연발, 결국 백찬현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뱅크 샷 포인트를 잡지못해 추격해야 할 때 추격하지 못했다. 뱅크 샷을 10여차례나 실패했다.
백찬현은 1 세트 역전패의 어려움을 뚫고 2~4세트를 15 : 11, 15 : 4, 15 : 2로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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