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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3년 연속 결승 갈까. 21년 준우승-22년 우승-23년 ?- SK월드챔피언십

2023-03-02 05:58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이 3년 연속 SK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나설 수 있을까. 김가영은 3일 32강 예선리그를 시작하는 이 대회에 21년, 2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2년 월드챔피언십 챔피언 김가영(사진=PBA)
22년 월드챔피언십 챔피언 김가영(사진=PBA)

21년 결승에선 ‘당돌한’ 김세연에게 2-4로 재역전패해 초대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으나 지난해 결승에선 ‘천적’ 스롱 피아비에게 4-1로 역전승, 왕중왕에 올랐다.

시즌 성적을 감안하면 김가영의 3년 연속 결승 진출은 그리 어려울 것 없다.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후 2개 대회에서 우승, LPBA 첫 5관왕에 올랐고 8개 대회 중 한 번만 32강 서바이벌에서 탈락했을뿐이었다.


역대 최고 전적으로 일정 수준을 뛰어넘은 최고의 샷 감으로 '포켓볼 여제'에서 '3쿠션 여제'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가영의 시즌 랭킹은 스롱에 이어 2위. 스롱 역시 올 시즌 2개 대회 챔피언.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 우승자로 샷 감이 좋다.

김가영의 첫 고비는 김세연. 21년 첫 대회 결승에서 그에게 느닷없이 패배를 안긴 상대로 32강 예선리그 B조에 함께 편성되었다.


시즌 샷 감 대로 라면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의 패배 탓인지 만날 때마다 까다로운 승부를 하는 편이다.

나머지 2명은 김민영과 오지연. 김민영은 김세연과 같은 20대 팀리그 멤버고 오지연은 40대 후반의 간단치 않은 재야 고수다. 랭킹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한 번 씩 장타를 터뜨리는 다크 호스다.

4명 중 1, 2위 2명이 16강에 오르므로 부담이 적지만 김민영도, 오지연도 16강 이상의 경험이 있어서 어느 한 경기도 마음 놓을 수 없다.

김가영은 3일 첫 판에서 오지연, 김세연은 김민영과 싸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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