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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수아레즈, 2회 길로틴 초크 피니시. 4년만의 옥타곤 장식-UFC FN220

2023-02-26 10:00

역시 수아레즈였다. 4년 여만의 옥타곤이었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돌아왔다.
돌아 온 옥타곤에서 10연승을 거둔 스아레즈(사진=UFC)
돌아 온 옥타곤에서 10연승을 거둔 스아레즈(사진=UFC)
1,358일만에 옥타곤에 오른 타티아나 수아레즈가 26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20’ 여자 플라이급 경기에서 데라 로스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곧 챔피언'의 길을 다시 시작했다. .

수아레즈는 4년 전 이미 '곧 챔피언'이었다. MMA 9 전승, UFC 5 전승의 천재적인 파이터로 챔피언이 목 전에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아 옥타곤에 설 수 없었다.

링 러스트가 우려되었지만 기우였다. 수아레즈는 1회 1분이 지나기 전 싸움을 그라운드 전으로 끌고 가 3분 이상 경기를 주도했다.

데라 로사가 꽤 버티긴 했으나 1분 여 만에 넘어갔고 그런 상태에서 1분 이상 수세에 몰렸다.


2회 시작하면서 다시 수아레즈가 테이크 다운을 걸었다. 이번에 빠르게 로사를 넘겼다.

로사가 1분여 만에 수아레즈의 압박을 풀고 일어서 다르게 경기가 풀려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강했다. 로사를 결코 놓아주지 않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수아레즈는 로사의 저항에 놓치는 듯 했으나 폼을 바꿔가며 로사를 묶더니 기어코 목을 감고 넘기면서 서브미션을 성공시켰다.

2회 2분 51초,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 승이고 UFC 6 전승 이었다. .

수아레즈는. 2008년과 2010년 자유형 레슬링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했으나 갑상선 암이 발병, 포기해야 했다.

갑상선 암을 극복한 그는 TUF 23 피날레 무대에서 아만다 쿠퍼를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2014년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수아레즈는 5연승 행진을 하며 타이틀을 향해 질주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이 그를 막고 섰다. 목 디스크와 무릎 부상으로 파이터가 아니라 일반인의 삶도 힘들었다. .

4년 여의 역경.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수아레즈는 이날 플라이급에서 승리했지만 스트로급으로 바로 내려 갈 생각이다.

먼저 스트로급을 석권한 후 그 다음에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의 목표는 스트로급, 플라이급 2체급 챔피언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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