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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자 하빕’ 수아레즈 -750 탑독, 크릴로프, 무니즈도 승리 예상-UFC FN220

2023-02-25 07:08

무패의 ‘여자 하빕’ 타티아니 수아레즈가 4년 여 만에 돌아와 26일 ‘UFC 파이트나이트 220’ 여자 플라이급 옥타곤에 선다.
UFC FN 220의 탑독들. 왼쪽부터 수아레즈, 크릴로프, 무니즈(사진=UFC)
UFC FN 220의 탑독들. 왼쪽부터 수아레즈, 크릴로프, 무니즈(사진=UFC)

부상 등으로 실로 오랜만에 경기를 가지지만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의 승리를 의심치 않는다. 무려 -750의 탑독이다.

그와 싸우는 데라 로사는 +550. 플러스마이너스 1300으로 수아레즈가 ‘절대 지지 않는다’는 예상이다.

수아레즈는 MMA 9 전승의 강자. 2008년, 2010년 자유형 레슬링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로 TUF 23 피날레 무대에서 아만다 쿠퍼를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2014년 UFC에 입성했다.

데뷔 전부터 승리한 그는 5 전승 가도를 달리며 미래의 챔피언으로 지목되었으나 목디스크와 무릎 부상 등으로 옥타곤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난 적을 만난 데라 로스(MMA 12-7-1, UFC 5-3-1)는 “그가 '차기 하빕', '여자 하빕'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압박감도 없다. 기대를 가지고 그와 싸우겠다”며 반전을 예고했다.

1, 358일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수아레즈는 “다시 싸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로사는 육체적으로 강한 훌륭한 전사이지만 나는 강한 선수에게 강하다. 생각만 해도 설레인다”며 경기 자체에 흥분했다.

UFC 라이트 헤비급 차기 챔피언을 겨냥하고 있는 30세 유망주 6위 니키다 크릴로프는 -170의 탑독.

29승 9패로 경기 경험이 많다. 최근 2연승을 거둬 3연승에 대한 욕심이 매우 크지만 상대가 만만찮다.

격투기 전적 21승 7패의 라이언 스팬도 2연승 중이다. UFC 7 승 2패로 역시 3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기면 타이틀 샷을 받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레슬링과 그래플링에 능한 크릴로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스팬이 +145의 언도독 이지만 플러스 마이너스 300 선이어서 충분히 뒤집기 승리가 가능하다. 그 정도 폭에서의 역전 극은 UFC에서 다반사였다.

미들급의 무니즈는 -225의 탑독이다. 23승 4패로 최근 4경기에서 호나우드 소우자를 비롯 안타니오 아로요, 파빈스키, 에릭 앤더스를 모두 넘겼다.

주짓수 바탕의 뛰어난 그래플러로 앨런의 4연승을 저지 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앨런은 +190. 제법 차이가 나지만 현재 3연승을 구가하며 20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 27세의 젊은 파이터다.

33세의 무니즈가 조심성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되치기 당할 수 있다.

크릴로프-스팬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가 메인 카드인 UFC 파이트나이트 220은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TVING tvN SPORTS가 생중계 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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