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사우디리그 데뷔전 모습.[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0907060085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 소속인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이티파크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호날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팀은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이날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이었다.
그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이후에도 몇 차례 경기를 치렀지만,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당시에 받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4월 에버턴과 경기가 끝난 이후 팬에게 거친 행동을 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탓에 6일 알타이, 14일 알샤바브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날 알이티파크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시클킥을 시도하는 호날두[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0907310647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전반 31분 압둘마지드 알술라이힘이 올려준 크로스를 보고 호날두가 머리를 갖다 대려 했으나 공이 더 높았고, 호날두를 지나친 공을 뒤에서 점프한 팀 동료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헤더로 이날 결승 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로서는 다소 머쓱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탈리스카를 비롯한 다른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전반 35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 위로 향했다.
또 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후반 29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슈팅을 두 번 시도했으며 유효 슈팅은 하나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호날두의 패스 정확도는 89%(24/27)였으며, 호날두가 총 네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머지 두 번은 수비수에게 막혔다고 설명했다.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6.9를 매겼고, 이는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낮은 점수다.
![프리킥을 시도하는 호날두[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30907550258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날 경기장 입장 관중은 2만2천862명이었다.
알나스르는 10승 3무 1패, 승점 33을 기록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알힐랄(9승 5무 1패)과는 승점 1차이지만 알힐랄이 한 경기를 더 치렀다.
알나스르의 다음 경기 일정은 26일 알이티하드와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이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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