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0일 벌어지는 토트넘 대 맨체스터시티전에 나설 토트넘 스타팅 멤버를 예상하면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 문제를 다뤘다.
알라스데어 골드와 롭 게스트는 일단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으나 아직 완전한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드는 "히샬리송은 아마도 최전방 3명 중 가장 취약한 손흥민과 함께 훈련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가장 가장 취약하다는 지적이 눈에 띈다. 그만큼 손흥민의 폼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게스트는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또 부진하면 풀럼전에는 히샬리송을 위해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게 강한 면을 보였다.
콘테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에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을 중용할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손흥민이 제 몫을 못했을 경우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로봇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두둔하고 있지만 맨시티전에서도 부진할 경우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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