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축구 전문가들과 언론 매체들도 손흥민에 대한 인내심이 폭발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팬들이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곳에서 손흥민의 폼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전에서도 부진했다. 게다가 결정적인 둑점 기회를 날렸다. 그동안 괴롭혔던 안면보호대를 벗고 출전했으나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4를 주며 맹비판했다.
풋볼팬캐스트는 16일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을제외하고 이번 시즌 지금까지 자신의 그림자처럼 보였다"고 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14차례 소유권을 잃었고 해리 케인에게는 단 한 개의 정확한 크로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폼을 '수준 이하'라고 비판했다.
문제는 이 같은 문제가 이번 시즌에서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이날 0-2로 아스널에 패한 두 토트넘 선수들을 칭찬했다.
콘테는 "후반전여서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자책골의 휴고 요리스도 두둔했다.I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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