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리는 16일(한국시간)열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라이벌전을 예상하면서 콘테의 징징거림을 듣는 것이 지겹다고 말했다.
벌리는 ESPNFC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아스날이 점유를 지배할 것이다. 우리는 토트넘이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 나는 아스날의 승리를 원한다.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콘테의 끊임없는 징징거림에 지쳤다. 그는 항상 변명거리를 찾으려고 할 뿐이다"고 했다.
벌리의 지적대로 콘테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성적을 낼 생각은 하지 않고 경기에서 패하고 나면 항상 토트넘 수뇌부를 겨냥하며 선수 보강을 강조했다.
그의 레파토리는 "토트넘은 상위 팀들을 결고 이길 수 없다"이다. 지금 선수들로 우승컵을 절대 들어 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하라고 다니엘 레비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년 간 수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러나 콘테는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레비 회장이 언제까지 꼰테의 '협박'에 인내심을 보일지 궁금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