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40950570591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3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둔 베트남은 B조 1위(승점 10)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은 A조 2위로 4강에 선착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두 팀의 4강 1차전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이날 싱가포르를 꺾고 B조 2위(승점 9·3승 1패)를 차지, 7일 A조 1위인 태국과 4강 첫 경기를 치른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박 감독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직전 2020년 대회 준우승팀인 인도네시아는 첫 우승, 2010년 우승팀인 말레이시아는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사진=말레이시아축구협회/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40954380476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4-1로 제압해 싱가포르(승점 7·2승 1무 1패)를 3위로 끌어 내리고 2위를 꿰찼다.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말레이시아는 전반 35분 대런 로크의 헤딩 골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말레이시아는 후반 세 골을 더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후반 5분 스튜어트 윌킨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4분 뒤 윌킨이 왼발 터닝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싱가포르가 후반 40분 파리스 람리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말레이시아는 3분 뒤 세르히오 아궤로의 쐐기골로 3골 차 승리를 따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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