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스미스[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14221555037395e8e9410871801485242.jpg&nmt=19)
아산 우리은행이 9연승을 달리며 12승 1패로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가운데 두 팀이 2위 싸움을 펼치는 형국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한별이 없는 BNK의 골밑을 배혜윤이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11-2로 앞섰다.
김한별은 지난 5일 청주 KB와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후 2경기에서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BNK는 야전사령관 안혜지의 슈팅을 막지 않고, 골밑 돌파 견제하는 수비로 일관한 삼성생명의 전술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2쿼터 시작 후 5분간 상대 득점을 3점으로 묶은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김단비의 3점이 터져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BNK의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을 투입해 분위기를 뒤집으려 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1분 30초 전 강유림의 스텝백 3점이 터지며 삼성생명이 21점까지 간극을 벌렸다.
후반 시작 후 5분간 5개 3점을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한 BNK는 3쿼터 막판 겨우 점수 차를 18점으로 소폭 줄였으나 쿼터 종료 2분 전 신이슬에게 속공 레이업을 얻어맞고 추격 동력을 잃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스미스가 전반에만 13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후반에는 5분가량만 뛴스미스는 총 17점을 올렸다.
배혜윤도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BNK에서는 한엄지가 19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무엇보다 외곽슛 난조가 극심했다. 팀 전체가 15개 3점을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슈터 이소희도 5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 14일 전적(용인체육관)
용인 삼성생명 74(18-13 27-16 18-16 11-16)61 부산 BNK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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