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냐는 지난 6월 10일 닉 킹험의 대체 투수로 총액 50만달러로 KBO 리그에 들어와 9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안치홍의 직선타에 얼굴을 맞고 코뼈 골절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지만 이 동안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한화 손혁 단장은 "페냐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의 구속 차가 거의 없는 경쟁력 있는 투수"라며 "페냐는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와 2위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까지 갖췄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6경기에선 9이닝당 탈삼진 10.5개를 거둘 정도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재계약은 포기했으며 100만달러로 영입했던 타자 마이크 터크먼과는 아직 재계약 협상중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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