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라존은 곽지훈에게 꽤 애를 먹었다. 1세트를 15:3, 2세트를 15:5로 잡아 쉽게 이기는 듯 했으나 3세트를 세트 포인트 싸움 끝에 내준 후 4세트까지 빼앗겨 승부치기 까지 갔다.
팔라존은 첫 이닝에서 2득점, 1점도 올리지 못한 곽지훈을 제치고 어렵사리 64강행을 결정지었다.
김태관은 김행직의 친동생. 지난 시즌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대부분 1회전 탈락이었다.
올해 2부를 거쳐 다시 1부에 올라 온 그는 젊은 팀리그 멤버 임성균을 승부 치기 끝에 누르고 64강에 올랐다.
김태관은 먼저 두 세트를 따고도 3, 4세트를 연이어 내줘 동점을 허용, 코너에 몰렸지만 승부 치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첫 관문을 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