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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는 디즈니, 'K콘텐츠' 13편 공개

2022-11-30 23:55

2022년 11월 230일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미키마우스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2022년 11월 230일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미키마우스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내년 창사 100주년을 맞는 월트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13편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차기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했다. 지난 100년 간 디즈니 콘텐츠의 중심이 서구 지향적이었다면, 차기 100년의 중심 콘텐츠는 K콘텐츠를 비롯한 아태지역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크 강 디즈니 아태 총괄사장은 기조 연설에 나선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디즈니의 백년대계 중심축에 아태지역 콘텐츠가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은 아태지역에서 더 많은 스토리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디즈니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45개를 공개했고, 그 인기를 견인한 것은 K콘텐츠였다. “특히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1' '인더숲:우정여행'은 공개 첫 주 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3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연말에 공개할 다크 판타지 스릴러 '커넥트', 디즈니+ K-콘텐츠 최고 기대작 '카지노'를 비롯해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 원작 '무빙', 범죄 액션 장르 '최악의 악', 사랑과 복수를 그린 '사랑으로 말해요' 등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다큐멘터리 13편을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이다.

언급된 작품 모두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세계시장에서 K-콘텐츠 파급력이 입증됐다. K-드라마 선전에 힘입어 세계 157개 국가 2억3500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하고 창작자와 협력,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서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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