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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음바페, 축구 황제 반열 오른다... 펠레, 지단 계보 잇는 놀라운 득점력

2022-11-27 13:28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바페가 축구 황제 계보를 잇는다.'

프랑스의 '아트 사커'를 이끌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따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 언론과 축구 팬들은 최정상 골게터로 부상하는 음바페에 집중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1 동점 상황에서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1 동점 상황에서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바페는 이날 오른발과 오른쪽 다리 허벅지로 두 골을 잇달아 넣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동물적인 골 감각이 음바페의 전매특허.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당시 조별리그에서 1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선 두 골을 넣어 4-3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친 결승에서도 후반 20분 쐐기 골을 작렬했다.

첫 월드컵에서 4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만 세 골을 보태 월드컵 통산 7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골 기록도 31골로,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드필드 지단은 108경기에서 31골을 넣었고, 스트라이커 음바페는 지단보다 40경기 이상 적은 6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다음달 20일에 2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음바페.

'축구 황제' 펠레와 더불어 만 24세가 되기 전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펠레는 18세이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서 1골, 4강에서 해트트릭, 결승에서 2골 등 6골을 넣었다.

이어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1골을 보태 24세가 되기 전 7골을 월드컵에서 기록했다.

음바페가 조별리그 3차전과 16강전에서도 골을 보태면 펠레를 넘어 월드컵 최다골의 새 주인공이 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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