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2022 월드컵 H조 우루과이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다.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결과는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매체 더선은 "지루한 무승부였다"며 "손흥민과 수아레스 모두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손흥민에 대해 더 선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분전했으나 볼에 굶주린 외로운 레인저였다"고 했다. 손흥민이 볼을 터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아레스에 대해서는 "이빨 없는 플레이를 하다 후반전 교체됐다"고 혹평했다.
한편, 더 선은 손흥민이 지난 2014 월드컵에 21세의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첫 등장했다며 당시 손흥민은 노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뛰었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것을 빗댄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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