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피는 39세지만 최근 연승을 거둔 베테랑. 지난 해 데릭 루이스에게 KO패 했으나 지난 10월 45세의 늙은 전사 알렉세이 올레이닉을 만장일치로 꺾었다.
라티피는 SNS에 그 같은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주에도 다리가 부어 오르고 있다. 코치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포도상구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라티피의 말을 분석하면 그는 올레이닉과의 경기에도 위험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
그럴 경우 반드시 공개 후 출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 그는 ‘열과 포도상 구균과 싸우는 것도 전투기의 일부’라며 은근히 자신의 투혼을 자랑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네바다 체육위원회는 ‘포도상 구균감염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라티피를 징계했다.
라티피는 그러나 벌금을 내고 치료를 하면 내년엔 문제없이 출전 할 수 있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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