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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2승 NH 6연승 단독1위, 조건휘 2승 SK 5연승 웰뱅과 공동 2위-PBA팀리그4R

2022-11-18 05:44

조재호, 김민아의 NH카드가 거침없는 6연승 질주로 ‘2022 PBA 팀리그’ 후기 4라운드 단독1위에 올랐다.
승리에 환호하는 NH.(사진=PBA)
승리에 환호하는 NH.(사진=PBA)

조건휘가 복식 2게임을 잡고 응고가 7세트를 마무리한 SK는 5연승, 서현민이 7세트서 이기며 대 역전승한 웰뱅과 공동2위를 마크했다.

NH카드의 18일마지막 경기는 손쉬웠다. 조재호, 김현우, 김민아, 김보미 등 4명이면충분했다.

5연승을 기뻐하는 SK렌터카(사진=PBA)
5연승을 기뻐하는 SK렌터카(사진=PBA)

조재호는 1세트 남복과 3세트 단식, 김현우는 남복과 4세트 혼복, 김민아는 여복, 혼복에서 활약했다. 복식 3게임과 조재호의 단식 1게임 승리로 크라운해태를 4-0으로 완파했다.


공동2위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는 7세트까지 가는 고생끝에 휴온스와 하나카드를 4-3으로 눌렀다.

웰뱅은 꼴찌 휴온스에 잡히는 형국이었다. 쿠드롱-위마즈가 오성욱-고상운에게 1세트, 김예은-오수정이 김예은-오수정에게 2세트를 내준 후 위마즈-오수정의 4세트혼복마저 빼앗겼다.

쿠드롱이 12연타로 3세트를 이기며 흐름을 바꾸었으나 한순간일 뿐이었다. 1-3이면 상대가 아무리 5연패 꼴찌라도 결코 쉽지 않았다.


휴온스의 5~7 세트 단식 주자는 김봉철, 최혜미, 팔라존. 3명중 1명만 이기면 지겨운 5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웰뱅은 한지승, 김예은, 서현민으로 100% 확실한 카드는 없었다.

그러나 한지승이 9연타로 김봉철을 11:0으로 꺾으며 역전 분위기를 만들고 김예은이 6연타 쇼로 역전승, 동점을 이루자 서현민이 5연타, 3연타로 마무리했다.

서현민의 마지막은 아찔했다. 4이닝에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으나돗대를 놓쳤다. 3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쫓아온 팔라존이이번엔 6연타를 터뜨렸다. 10:10이었고 큐 대를 잡은 건팔라존이었다.

돗대 하나 처리하지 못해 꼼짝 없이 패하면서 3위로 밀릴 판이었으나팔라존도 실패했다.

가슴을 쓸어 내린 서현민이 그 한점을 처리, 팀원들의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SK는 기운을 회복한 하나카드에 막판 애를 먹었다. 2세트 여복을 김가영-김진아에게 졌지만 강동궁-조건휘가 1세트 남복, 레펜스가 3세트 남단식, 조건휘-강지은이 4세트혼복을 이겼다.

최근 흐름이라면 3-1은 안전한 상황. 하지만 신정주가 강동궁, 김가영이 히다를 연이어 무찔러 3-3이되었다.

7세트는 베트남 선수끼리의 대결. 기본 기량으로 보면 하나의 Q. 응우옌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당구는 알 수 없는 것. 1이닝 4연타로 포문을 연 응고가 6이닝에 3연타를 더하며 3연속 공타의 응우옌을 11:3으로제압했다.

하나카드의 두 외국인 카시도코스타스와 응우옌은 1세트 복식을같이 뛴 후 3세트와 7세트에 나섰으나 모두 져 패전의 책임이컸다. 4세트 혼복에서 김병호가 헤맨 탓도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에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1세트 남복과 2세트여복에서 졌지만 사파타가 3세트를 잡으면서 흐름을 바꾸자 차팍-스롱, 강민구, 스롱이 연이어 이기며 그 흐름을 이어갔다.

강민구는 5세트 선공에 나서 1이닝에 퍼펙트 큐를 쏘았다. 김남수는 그저 앉아있다가 패장이 되었다.

스롱은 혼복에서 이긴 후 6세트에서 이미래를 9:5으로 물리치며 4연패를 탈출하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감했다.

TS샴푸는 4연패, 전기리그 1위 하나카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앉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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