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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맥그리거 문신. 술 취해서, 의미가 좋아서, 그냥…

2022-11-07 07:09

‘악동’ 코너 맥그리거(34)의 얼굴에서 수염이 사라졌다. 핼로윈 데이 분장이었지만 수염을 밀자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화려함에서 빠지지 않는 맥그리거의 문신(사진=인스타그램)
화려함에서 빠지지 않는 맥그리거의 문신(사진=인스타그램)
수염은 맥그리거 그 자체. 2013년 4월 마커스 브리매지를 1회 TKO로 누르고 UFC에 데뷔할 때 수염은 있었지만 현재 복부에 있는 세 개의 거대한 문신은 없었다.

문신은 어떻게 보면 맥그리거 UFC10년의 발자취이기도 하다. 경기를 하기 전, 또는 의미 있는 경기를 하고 난 후 하나하나 문신을 새겼다.

선스포츠는 최근 맥그리거의 여러 문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보도했다.

그의 첫 번째 문신은 어려서 휴가 갔을 때.

‘발 뒤꿈치’ 아랍어 글씨. 그러나 맥그리거는 뜻을 모른 채 했다고 했다.

“술에 취했었죠. 20유로를 준 것 같은데…의미는 내 속에 있는거죠.”

‘목에 있는 날개 달린 십자가’. 특별히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 그가 아일랜드 사람이어서 가톨릭 과 관계 있을 것으로 보지만 맥은 그 부분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등뒤의 가시 나선’. 십자가 끝에서 등을 따라 달리고 있다. ‘언제 어떻게 새긴 것인지’ 맥그리거도 잘 모른다고 했다.

‘왕관을 쓰고 입에 하트를 물고 있는 가슴 쪽 실버백 고릴라’. 존 카바나 코치의 스트레이트 블라스트 체육관 상징을 비튼 것. 그는 “그것이 보이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했다.

‘왼쪽 팔뚝 앞면’. 3시 45분을 가리키는 시계와 장미 덤불, 그리고 제법 큰 단검.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닌 듯 하고 팔꿈치 옆 뒷면엔 모자를 쓴 신사도 있다.

‘팔뚝 글씨’. 장미 바로 위 글씨. “느린 것이 부드럽고 부드러운 것이 빠르다.” 군대 총기 훈련, 특히 네이비 씰에서 쓰는 모토.

‘복부 호랑이’. 베니스 휴가 중에 추가한 문신. 호랑이는 그가 좋아하는 용감한 동물. 맥그리거는 ‘호랑이의 사냥 방식을 연구하며 훈련했다’고 밝혔다.

‘복부 글씨’. 가장 최근 문신. 호랑이 위와 아래에 위치. 바로 '맥그리거'다.

‘악명’만큼이나 화려한 문신의 맥그리거. 지난해 7월 포이리전에서 다리 골절상을 입고 회복 중에 있다. 내년 1분기 내 복귀를 목표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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