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은 전 챔피언 2명을 차례로 넘기며 2차 방어전에 성공, 어느 정도 안정된 길에 들어섰다.
1회 스털링의 공격이 전광석화 같았다. 30초가 채 흐르기도 전에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 딜라쇼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스털링의 강한 압박에 꼼짝하지 못했던 딜랴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 차례나 탈출했지만 번번히 다시 끌려 내려갔다.
스털링은 3분 이상을 상위 포지션을 유지했고 파운딩 공격으로 딜라쇼를 처참하게 만들었다.
첫 격돌에서 왼쪽 팔을 다친 딜라쇼는 참고 또 참은 끝에 1회를 마쳤다. 그러나 왼쪽 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은 것이 겉으로도 보일 정도였다.
딜라쇼는 고통 속에서도 2라운드를 시작했고 서너차례 라이트를 날렸지만 그 뿐이었다.
왼팔이 나오지 못했으며 스털링이 밀면 그대로 밀렸다. 2회도 무참하게 당하자 주심이 보다 못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2회 3분 44초였다.
타격은 72-8, 테이크 다운은 5-0 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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