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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여주 교체설 맞다, 파트2는 정소민 아닌 고윤정

2022-08-29 23:55

사진='환혼'포스터/출처=tvN 제공
사진='환혼'포스터/출처=tvN 제공
tvN 토일드라마 '환혼' 파트1이 막은 내렸다. 이어 공개된 파트2 예고편 마지막에 배우 고윤정이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에 떠돌던 여주 변경설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28일 '환혼' 파트1이 마지막 회를 공개했다. 앞선 50분 가량은 무덕이(정소민 분)과 장욱(이재욱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다뤘으나 후반부 30분은 혼란 그 자체였다.

진무(조재윤 분)가 낙수의 존재를 무덕이로 확신하면서 신기를 이용해 환혼한 몸을 조절하던 무덕이가 방울 소리 한 번에 혼이 조종당했고, 장욱의 술력을 키워 힘을 되찾고자 했던 무덕이는 진무의 기력으로 한 번에 힘을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무덕은 진부연의 아버지 진우탁(주석태 분)을 죽이고 장욱에게도 칼을 꽂는다. 장욱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는 것도 잠시, 다시 조종돼 낙수의 무덤으로 향한 뒤 물에 뛰어들었다. 장욱은 낙수의 존재를 알면서도 감췄다는 이유로 죄인의 신분으로 시체가 태워졌고 파란색 불길과 함께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했다.

이어 예고편에 한층 달라진 분위기의 주인공인 고윤정이 낙수로 등장한 것이다.

사진='환혼' 파트2 예고편 캡쳐
사진='환혼' 파트2 예고편 캡쳐
이로써 '환혼' 여주 교체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정소민이 '환혼'파트1에서 열연하며 호응을 얻고 있던 상황 속 여주 교체설은 시청자 입장에서 반감을 샀다. 이재욱과 정소민의 로맨스를 응원하다가 여주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셈이기 때문에 여주를 교체하지 말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또한, 여주 교체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올린 개연성을 무너뜨리고 여주가 무능하게 방울에 당하는 억지 전개가 황당하다는 시청자들도 있다.

모든 불만과 부담은 시즌 2의 주인공인 고윤정이 감당하게 됐다. 20부 동안 '무덕이' 자체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정소민을 대신해 파트1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시청자들의 의문과 기대를 파트2에서 보여줘야 되는 셈이 됐다. 고윤정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지는 오는 12월 '환혼'파트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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