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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성균관대 꺾고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우승...고성 대회에 이어 올 2관왕

2022-07-26 18:02

인하대 선수들이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오승재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 선수들이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오승재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가 성균관대를 완파하고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고성대회에 이어 올 2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26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결승전에서 성도균관대를 맞아 우세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25:23-25:21-25:19)로 승리를 거두었다.

인하대는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무안대회까지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에 인하대 최여름이 수상했다. 세터상은 인하대 박태성, 리베로상은 인하대 박준혁, 블로킹상은 인하대 서원진이 각각 수상했다. 공격상은 성균관대 오흥대, 서브상은 성균관대 에디, 신인상은 인하대 서현일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인하대 최천식 감독이 수상했으며, 우수지도자상은 성균관대 신동연 감독이 수상했다.

양팀은 1세트부터 숨막히는 공방전이 펼쳤다. 인하대 신호진은 수차례 강력한 공격으로 성균관대 수비를 흔들었다. 성균관대는 배하준의 속공과 페인트 공격으로 센스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4:23에서 인하대 최여름(4)이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인하대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인하대 에이스 신호진이 연속 서브득점으로 초반부터 성균관대를 앞지르기에 성공했다. 성균관대 장하랑의 연속 서브와 오흥대의 라이트 공격은 인하대와의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인하대 신호진이 6득점을 해내며 2세트도 인하대가 25-21로 따냈다.
3세트는 성균관대 에디가 백어택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며 시작했다. 반면 인하대 세터 박태성은 시야를 넓게 활용하여 성균관대의 블로킹을 따돌리고 페인팅을 성공시키면서 인하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인하대 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까지 가세하여 속공과 블로킹 득점을 통해 성균관대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의 서브득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26일 전적(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남대부 결승
인하대 3(25-23, 25-21, 25-19)0 성균관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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