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 우파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은 최근 논평에서 그리너를 외국에서 법을 어긴 '악당'으로 묘사했다.
이 매체는 그리너를 '흑인 레즈비언 백만장자'라고 부르며 그녀가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프리 비컨은 "슬픈 이야기지만, 그리너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만든 정치범이 아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외국에서 법을 어긴 흑인 레즈비언 백만장자 운동선수가 특혜를 받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그리너가 WNBA 경기에서 성조가를 삭제하라고 외친 사실을 지적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그리너 대신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는 또 다른 미국인인 폴 웰런을 데려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러시아의 가혹한 마약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리너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바이든과 해리스가 왜 그리너의 시련을 웰런의 시련보다 더 우선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상당수 우파 매체들이 이와 비슷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리너는 최근 재판에서 마약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그리너를 불법으로 억류하고 있다며 그의 석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할 것임을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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