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고예림(가운데)이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예선 6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1709410406932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7위)이 무려 15번의 듀스를 펼쳤지만, 첫 세트 획득에 또 실패했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예선 6차전 세르비아(7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38-40 22-25 22-25)으로 패했다.
앞선 VNL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세르비아전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팀은 16개 참가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고예림(현대건설)이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린 가운데, 황민경(현대건설)이 13점,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선우(KGC인삼공사)가 각각 9점씩 올렸다.
한국은 1세트 초반 1-7로 밀렸지만, 경기 중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20-23에선 연속 4점을 올리며 세트 포인트 기회까지 잡았다.
한국은 이후 무려 15번의 듀스 승부를 치렀고, 38-39에서 이선우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며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나머지 세트도 아깝게 밀렸다. 대표팀은 2세트 21-23에서 이선우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22-24에선 랠리 끝에 네트터치 범실이 나왔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한국은 22-23에서 상대 팀 아나 벨리카와 사라 로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19일 오전 9시 네덜란드(12위)를 상대로 VNL 첫 승리, 첫 세트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둘째 주 예선 라운드 6차전(17일·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한민국(6패) 38 22 22 - 0
세르비아(4승 2패) 40 25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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