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스포츠

‘킹’ 제임스의 ‘경고’ “데이비스는 그가 왜 그인지 보여줄 것이다”...팬들의 거센 비판에 데이비스 ‘두둔’

2022-06-16 23:04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 변호에 나섰다.

데이비스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나는 4월 6일 이후 농구 공을 만져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레이커스 팬들이 폭발했다. 2021~2022시즌에서 비록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고작 40경기에만 뛴 데다,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으면 다음 시즌을 위해 맹연습을 해야 되지 않느냐며 데이비스를 맹비난했다.

이에 제임스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돌아올 것이다“라며 그를 두둔했다.

제임스는 “원한다면 오해해도 좋다. (그러나) 그가 왜 데이비스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 시간이 되었다!!!”라고 적었다. 다음 시즌에는 데이비스가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기즌 승률 5할도 되지 못하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영입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데이비스의 결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데이비스를 향한 비판이 거셌다. 심지어 데이비스가 지속적인 부상 문제 때문에 다시는 풀로 시즌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비스는 2021~2022시즌에 단 40경기에 출전, 평균 23.2득점 9.9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가 경쟁이 치열한 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이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2019~2020시즌 제임스를 도와 레이커스를 정상에 올렸다.

제임스의 말대로 데이비스가 다음 시즌에는 건강을 유지하며 예전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