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민의 64강전 2번 홀 티샷[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91951330706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장희민은 19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64강전에서 황인춘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영국 유학과 유러피언 3부 투어 활동 경력을 지닌 장희민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인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했다.
그는 처음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의 첫 경기에서 200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5승을 보유한 대선배 황인춘을 만났다.
전반 한 홀씩을 주고받은 뒤 장희민이 13번 홀(파3) 버디로 리드를 잡았으나 15번 홀(파4)을 보기로 내줘 균형을 이뤘고, 결국 18번 홀까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1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장희민이 버디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장희민은 "직전 대회에서 우승하고 첫 경기여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아이언 샷이 잘 됐고, 퍼트는 무난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황인춘 선수가 워낙 베테랑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황인춘 선수의 경기를 보며 위기관리 능력과 집중력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흐름을 잘 탄 만큼 이번 대회 끝까지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함정우의 1번 홀 티샷[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91951500826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1번 시드 함정우(28)는 최천호(32)를 1홀 차로, 2번 시드 김한별(26)은 김진성(33)을 5홀 차로 누르고 32강에 합류했고, 3번 시드 서요섭(26)은 오승현(21)을 2홀 차로 물리쳤다.
이준석(34), 허인회(35), 문경준(40), 문도엽(31) 등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37)은 김재호(40)에게 1홀 차로 져 탈락했다.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인 이번 대회는 20일 32강전으로 이어지며, 여기서 추려진 16명이 4개 조로 나뉘어 21일과 22일 오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4개 조 1위 선수 중 승점이 높은 두 명이 22일 오후 열리는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두 명이 3·4위전을 벌인다.
현재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김비오(32·3억원)와 대상 포인트 1위인 박상현(1천677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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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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