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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풀 쌍끌이' 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30점 차로 꺾고 2승 1패…커리 30점

2022-05-08 16:37

골든스테이트 승리 합작한 풀(왼쪽)과 커리[EPA=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승리 합작한 풀(왼쪽)과 커리[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30점 차 완승을 거두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결승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멤피스에 142-112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홈 첫판인 이날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앞서나간 골든스테이트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0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와 27점을 책임진 조던 풀이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21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클레이 톰프슨의 활약도 빛났다.

멤피스에서는 자 모란트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바랬다.

골든스테이트는 26-28로 뒤진 채 맞은 2쿼터 초반 톰프슨의 연속 5득점으로 31-30, 역전을 이뤘다. 이어 풀이 잇따라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흐름을 탄 골든스테이트는 성큼성큼 달아났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여유롭게 이겼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는 홈 팀 밀워키 벅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03-101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려 42점을 홀로 쓸어 담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괴력으로 밀워키의 승리를 견인했다.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선수도 아데토쿤보였다.

밀워키가 99-10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4초에 아데토쿤보가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11초를 남기고 즈루 할러데이가 점프슛으로 103-100을 만들어 밀워키의 승리를 굳혔다.

◇ 8일 NBA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2승 1패) 142-112 멤피스(1승 2패)

▲ 동부 콘퍼런스

밀워키(2승 1패) 103-101 보스턴(1승 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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