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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야투 14개와 자유투 4개 100% 성공' 피닉스, PO 2라운드 진출…댈러스와 격돌

2022-04-29 19:29

슛 시도하는 크리스 폴[AP=연합뉴스]
슛 시도하는 크리스 폴[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피닉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5-109로 이겼다.

정규리그 서부 1위로 PO에 진출한 피닉스는 이로써 8번 시드 뉴올리언스에 4승 2패를 거둬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PO 2라운드에서는 같은 날 유타 재즈를 4승 2패로 따돌린 댈러스와 대결한다.

피닉스에선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3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폴은 이날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3점 슛 1개를 포함해 14차례의 야투가 모두 림을 갈랐고, 자유투 4개도 실수 없이 넣었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22득점 7리바운드, 미칼 브리지스는 18득점 등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던 잉그램이 21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고개를 떨궜다.

전반까지 48-58로 뒤처졌던 피닉스는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피닉스는 3쿼터 중반 폴의 연속 7득점과 브리지스의 3점포를 앞세워 역전, 73-69로 달아나기도 했다.

뉴올리언스가 이내 85-82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흐름은 4쿼터에서 다시 바뀌었다.

쿼터 초반 부커와 에이튼의 득점으로 발판을 마련한 피닉스는 캐머런 존슨의 레이업과 3점 슛으로 93-91을 만들었다.

한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피닉스는 주도권을 빼앗았다.

경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부커가 3점 슛을 터트려 106-104로 앞섰고, 브리지스의 덩크에 이어 폴과 부커 등이 자유투로 틈을 벌려 승리를 매조졌다.

서부 4번 시드의 댈러스는 5번 시드 유타를 98-96으로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루카 돈치치가 2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고, 제일런 브런슨도 24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유타에선 도너번 미첼이 23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동부에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132-97로 완파하며 4승 2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마이애미 히트다.

필라델피아에선 조엘 엠비드가 33득점 10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22득점 15어시스트를 올렸다.

◇ 29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필라델피아(4승 2패) 132-97 토론토(2승 4패)

▲ 서부 콘퍼런스

피닉스(4승 2패) 115-109 뉴올리언스(2승 4패)

댈러스(4승 2패) 98-96 유타(2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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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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