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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6천 만원 벌금...보스턴 팬에 손가락 욕+여성 비하 욕설

2022-04-20 09:00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가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가 5만 달러(약 6천 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한 어빙에게 부적절한 행동과 언어를 사용했다며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NBA 운영 ​​책임자인 바이런 스프루엘은 "어빙이 경기장에서 음란한 몸짓을 하고 관중석을 향해 모독적인 언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어빙은 이날 3쿼터에서 3점포를 성공시킨 후 보스턴 팬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또 4쿼터 도중 뒤에서 야유하는 보스턴 팬들에게 두 손을 뒷머리에 갖다 대며 ‘양 손가락 욕’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


어빙은 이어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자신을 향해 한 여성 팬이 야유하자 어빙은 여성을 비하하는 말로 받아쳤다.

브루클린은 1차전에서 보스턴과 접전 끝에 114-115로 패했다. 어빙은 39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제이슨 테이텀의 컷 레이업을 막지 못하고 역전 ‘버저 비터’를 허용하고 말았다.

2차전은 21일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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