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랜드는 6일 열린 ‘UFC 272’ 웰터급 경기에서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펀치 공격으로 2회 38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홀랜드는 1회 좋지 않았다. 타격에선 조금 앞섰지만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올리베이라는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으나 점수면에선 크게 앞서지 못했다. 홀랜드가 금방 풀고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홀랜드는 2회 긴 리치를 활용, 주먹을 더 많이 뻗었다. 그러다 올리베이라가 근거리에서 주먹을 날리려 하자 그보다 빨리 강한 주먹을 그의 얼굴에 던졌다.
한순간 올리베이라가 쓰러지자 곧 바로 따라가 격렬한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순식간에 꽂히는 홀랜드의 무수한 주먹을 올리베이라는 대책 없이 맞았다. 가드를 올리기도 했으나 속수무책이었고 주심은 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홀랜드는 2020년 한 해 미들급에서 5연승을 거두었던 화제의 주인공. 하지만 지난 해 연패를 거듭하자 11월 말 경 웰터급 하향 조정을 선언했다.
올리베이라는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올라 온 선수. 15위를 마크하기도 했으나 최근 3연패 중이어서 승리가 꼭 필요했다.
그러나 웰터급 데뷔전인 홀랜드에게 KO패 , 4연패함으로써 향후 길이 매우 어렵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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