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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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비뉴 1,136억 제안했지만... 맨시티 "거절"

2025-08-26 08:40

사비뉴 / 사진=연합뉴스
사비뉴 / 사진=연합뉴스
토트넘이 브라질 윙어 사비뉴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36억 원) 투자를 준비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벽에 막혔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전한 소식이다.

2004년생 사비뉴는 양쪽 윙을 모두 소화하며 중거리 득점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48경기 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를 거쳐 현재 맨시티 소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탈 후 측면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했지만 아스널에 선수를 빼앗기며 사비뉴에 집중하게 됐다.

하지만 맨시티는 토트넘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 고위층은 콜 파머가 첼시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전례를 들어 사비뉴의 토트넘행을 꺼리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사비뉴 이적의 핵심은 맨시티의 대체 선수 확보 여부다. 맨시티가 적절한 윙어를 찾지 못한다면 이적 승인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까지 사비뉴 영입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다. 손흥민 공백을 메우려는 토트넘과 핵심 선수를 붙잡으려는 맨시티 간 줄다리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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