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지난 26일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를 새롭게 개점하며,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영등포 라운지는 기존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에 이어 네 번째 시니어 전문 채널로, 단순한 금융 상담을 넘어선 종합 라이프케어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에는 시니어 전문가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가 상주하며, 은퇴 자금 분석과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등 노후 준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영등포 라운지는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을 갖춰, 세무·부동산 전문 세미나와 문화·교양 강좌, 커뮤니티 모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 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라이프케어 공간으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나은행은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도 대폭 개선했다.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하나금융연구소 하나더넥스트연구센터의 부동산, 연금, 세무, 요양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고 섹션을 신설했다.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접근성을 고려한 UI/UX 개선과 함께 키워드 검색,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세대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10년 이상 장기 거래 고객을 위한 '하나더퍼스트 손님'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확대된 4개 라운지를 활용해 이들에게 전문 세미나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의 1:1 맞춤 상담은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ARS 예약 전용번호(1599-1478)나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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