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마르는 6일 열린 'UFC 272' 페더급 경기에서 베테랑 브라이언 캘러허를 1회 3분 15초만에 서브 미션으로 제압,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우마르는 1회 킥과 펀치로 캘러허를 압박하다 2분여쯤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30초 이상 공격했지만 여의치 않자 일단 풀었다.
옥타곤 중앙에서 다시 킥을 날리며 캘러허를 잡으러 가던 우마르는 3분여 쯤 다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캘러허가 저항했지만 이번은 완벽했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가 제대가 들어갔다. 캘러허는 버티지 못하고 바로 탭을 쳤다.
캘러허는 24승 12패의 백전 노장. 밴텀급에서 월장했다. 1회 싱겁게 서브미션 패 할 정도로 허술한 선수가 아닌데 그만큼 우마르가 강하다는 증거다.
캘러허는 단 한 차례의 주먹을 날렸을 뿐이었다. 유효타 18-1 이었다. 우마르는 UFC 경기를 모두 피니시했다.
우마르는 29전 무패로 은퇴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 하빕의 아버지 압둘마납이 어릴 때 부터 파이터로 키웠다.
지난 해 1월 20일 UFC 데뷔전에서 세르게이 모르조프를 꺾었다. 2012년 1월 20일 하빕의 데뷔전으로 부터 정확히 9년 후였다.
하빕의 아버지가 키우고 사촌 형 하빕이 이끌고 있는 우마르. 하빕에 비해 그래플링은 약간 떨어지지만 킥은 더 강하다는 분석.
그의 상승세에 페더급이 긴장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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