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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레이커스가 21점 차를 뒤집어?...'킹' 제임스, 돌아오자마자 트리플더블 괴력, 닉스에 대역전승

2022-02-06 14:50

제임스와 데이비스
제임스와 데이비스
LA 레이커스가 승리의 방정식을 찾은 듯하다.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에 앉히니 일이 술술 풀렸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경기서 웨스트브룩의 올 시즌 최악의 플레이로 한때 21점 차로 뒤졌으나 몰릭 몽크의 눈부신 활약과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 플레이에 힘입어 연장전 끝에 122-115로 승리했다.

오랜 만에 레이커스는 제임스-데이비스-웨스트브룩의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제임스가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발이 엉망이었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0-11로 뒤지기 시작했다. 웨스트브룩이 슛을 난사하고 수비는 없었다.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한때 21점 차까지 뒤졌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0개의 야투 중 단 1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전반전을 15점 차로 뒤진 채 끝낸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대반격을 했다. 몽크가 신들린 듯 득점을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몽크는 29점 중 18점을 3쿼터에서 몰아넣는 괴력을 보였다

4쿼터는 접전이었으나 레이커스가 다소 앞섰다. 막판 수십초를 남기고 5점 앞서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가 했으나 웨스트브룩의 자유투 실패 등으로 닉스에게 연속으로 5점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레이커스의 보겔 감독은 연장전에 웨스트브룩을 빼고 텔런 호튼-터커를 투입했다. 이 작전은 성공했다. 몽크, 제임스, 데이비스, 호튼-터커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여유있게 닉스를 따돌렸다. 웨스트브룩은 벤치에서 불만을 터뜨렸다.

5경기를 결장하고 돌아온 제임스는 29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데이비스도 28점 1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웨스트브룩은 단 5득점에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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