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가 치카제 일단 무기한 출장금지, 2주 후 최종 결정. 승자 케이터도 6개월- UFC

2022-01-22 08:53

기가 치카제가 일단 무기한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경기 후 피멍이 든 얼굴로 케이터와 기념 사진을 찍은 치카제(사진=UFC)
경기 후 피멍이 든 얼굴로 케이터와 기념 사진을 찍은 치카제(사진=UFC)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지난 17일 UFC 페더급 경기를 펼친 치카제와 캘빈 케이터에게 상당 기간 출장을 하지 못하도록 21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주 체육위원회는 치카제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일단 무기한 출장 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위원회는 2주 이내에 MRI를 거쳐 신경외과 전문의의 분석이 나오면 출장 금지 기간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으나 이미 최소 6개월은 출전을 정지시켰다.

치카제는 피멍이 짙게 들 정도로 많이 맞았는데 특히 케이터의 팔꿈치 가격에 의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별도의 승인이 나올 때까지 어떤 훈련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케이터도 상당 기간 옥타곤에 오를 수 없다. 코 골절로 일단 6개월간 출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비인후과 의사가 출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리면 기간은 짧아질 수 있다.

주 체육위원회는 최소 3월 2일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7연승 행진으로 떠들석했던 치카제는 케이터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 하면서 이래저래 ‘망신살’이 뻗쳤다.

경기 전 승리를 장담했던 치카제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을 도전자로 지목하자 챔피언과 도전자를 모두 비난했다.

그는 “나는 7전승이고 정은 4승 3패다. 챔피언이 쉬운 상대를 골랐다”고 비아냥거리며 자신이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패하면서 기회가 멀어지자 “10번 중 9번 이길 수 있는데 한 번 진 게 그날이었다. 다음엔 무조건 이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기 후 정찬성이 머리 위에 손을 얹은 이모티콘을 보내자 갑자기 ‘꺼져’라면서 격하게 반응,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