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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6세트 퍼펙트 큐. 웰뱅 4연승 단독 선두-PBA팀리그

2022-01-21 15:24

쿠드롱이 6세트 11점 퍼펙트 큐로 끈질기게 따라오던 휴온스를 4-2로 물리치며 웰뱅의 4연승과 단독 1위를 이끌었다.
퍼펙트 큐의 쿠드롱(왼쪽)과 여단식 승자 차유람(사진=PBA)
퍼펙트 큐의 쿠드롱(왼쪽)과 여단식 승자 차유람(사진=PBA)


쿠드롱은 21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최종 6라운드 4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터) 6세트에서 1이닝 말 한 큐에 11점을 몰아쳐 11:0승을 거두었다. 휴온스의 김봉철은 딱 한번 큐대를 잡아보고 끝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쿠드롱과 서현민은 각각 나선 단식에서 승리, 3승을 합작했다.

쿠드롱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도 7연타를 터뜨리는 등 12점을 쳤다.


쿠드롱의 6세트는 완벽했다. 힘든 고비가 두어번 있었으나 특유의 감각으로 난구를 풀어냈다.

마지막은 연이은 뱅크 샷. 8점에서 걸어치기 뱅크 샷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쿠드롱의 다음 공은 단쿠션에 나란히 선 쓰리 뱅크 기회.

그리 어려운 공은 아니었으나 매치포인트여서 그런지 조금 빗나갔다. 하지만 첫 공을 맞고 쿠션으로 간 내 공이 튀어나오며 목적구를 건드려 퍼펙트 큐를 완성했다.


서현민은 3세트에서 2이닝 10연타를 쏘아올려 15:7 승리를 만들었다.

차유람은 모처럼 김세연을 11:10으로 누르며 팀이 필요한 1승을 생산했다.

차유람은 2이닝 5연타로 먼저 기세를 올렸으나 김세연의 추격전에 말려 9:10의 위기를 맞았다. 한 방이면 끝나는 상황에서 김세연이 마지막 공을 아슬아슬하게 놓치자 돌아선 7이닝에서 2연타를 쳐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휴온스는 0-3까지 밀려 완패하는 듯 했으나 4, 5세트를 잡으며 따라붙었지만 결국 쿠드롱의 완벽한 샷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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