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 지난 해 10월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12136040712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구단으로 복귀하는 일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지난해 10월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해 그리스로 갔다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한 달도 안 된 2021년 11월 초 귀국했다.
11일 이재영의 그리스 진출을 도운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은 그동안 병원 세 군데에서 통증 부위를 정밀 검진했다.
그리스 현지 병원이 무릎 연골 주변을 관절경 수술로 정리하길 권유한 것과 달리 국내 병원 두 군데는 수술하지 않고 재활하는 게 낫다고 진단했다.
대신 두 병원은 이재영에게 당분간 훈련을 쉬고 무릎을 철저히 보호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결국, 이재영은 수술 대신 휴식 후 재활 치료를 택했다.
통증 부위를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에 따라 그리스로 넘어가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리스 리그는 4월에 시즌을 마감한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해 2월 학창 시절 폭력 가해 폭로가 나온 뒤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자 우여곡절 끝에 PAOK 구단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끝까지 PAOK 구단에서 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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