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티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친 뒤 실격 통보를 받았다.
그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페어웨이우드 페이스에 스티커를 붙인 채 경기한 사실을 규칙위원회에 알렸다.
규칙위원회는 사바티니가 페이스에 붙인 스티커가 불법 부착물이라고 판정하고 실격을 결정했다.
골프 규칙은 클럽 헤드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페이스에 어떤 물질도 붙이거나 발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바티니는 연습 때 임팩트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페어웨이우드 페이스에 스티커를 붙인 채 연습하다 떼어내는 걸 깜빡 잊고 그대로 들고 나가 경기를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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